‘미녀는 괴로워”국가대표’ 만든 영화감독 김용화 덱스터스튜디오 대표

2017. 01. 06

김용화 감독(46)은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‘꽃길’만 걸어온 것처럼 보인다. 남들은 보통 몇 년씩 하는 현장 연출부도 경험하지 않고 첫 영화(오!브라더스)부터 성공가도를 달렸다. 다음 작품인 ‘미녀는 괴로워’(관객 662만명) ‘국가대표’(848만명)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. 여기에 김 감독이 최대주주인 시각특수효과(VFX)회사 덱스터스튜디오는 코스닥시장 상장 후 시가총액 2000억원대(작년 말 기준) 기업으로 성장했다.

이 같은 성공에는 본인의 노력도 있었겠지만, 좋은 배경도 있지 않았을까 궁금했다. 이를테면 집안의 전폭적 지원이나 든든한 조력자, 집안 내력인 탁월한 예술감각 등. ‘부잣집 아들’의 예술이라 불리던 영화판에서 ‘흙수저’가 성공할 수 있겠느냐는 시선이다.

인터뷰하는 동안 이런 편견은 금세 깨졌다. 가난하고 불우한 가정환경, 생선 장사를 하다 남들보다 늦은 나이(28세)에 시작한 학업 등 최악의 환경에서 이룬 흙수저 인생의 역전 드라마였다. 최근 신작 영화 ‘신과 함께’ 연출로 바쁜 김 감독을 6일 서울 상암동 덱스터스튜디오 본사에서 만났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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